《향수》1939년 '여성'에 발표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아내의 시골행에 대해 남편이 느끼는 복잡하고 다양한 마음들을 이효석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로 기록한 소설이다.
주고받는 대화와 남편의 심리 전개 속에서 가난하고 척박한 우리 인생살이지만,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내면을 담아낸 소설이다.
《파금》은 1931년 '조선일보'에 발표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농촌 출신 형철은 농촌 현실의 답답함을 극복해보고자 대학생이 되어 대중운동을 펼치지만 좌절하고 허탈해한다.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감에 고통스러워하는 일제시대 젊은 청년의 마음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다.